Hafa adai!
이제 곧 괌에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될 시기입니다. 숙제가 있는 학교도 있고, 없는 학교도 있으며, 어떤 학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자신이 정한 과제를 완수하는 등의 과제를 내주기도 해 단순히 즐겁기만 한 방학이 아닌 아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.
얼마 전 마이크로네시아몰(Micronesia Mall)의 메이시스(Macy’s)에서 초등학생의 여름방학 과제로 좋을 만한 물건을 발견했습니다. 그것은 콘코스 4번의 2층, 유아 및 아동용품 매장에 위치한 장난감 코너인 토이저러스(Toys“R”Us)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.
토이저러스는 전 세계에 매장을 보유한 미국의 장난감 브랜드입니다. 독립된 매장을 운영하는 한편, 메이시스와 제휴하여 메이시스 매장 내에 소형 매장도 열고 있습니다.
이곳에서 발견한 여름방학 과제나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을 만한 것은 바로 사이언스 키트입니다. 특히 지구의 자연, 세계의 문화와 역사, 과학 등을 소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(National Geographic)의 키트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.
태양계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키트, 화학 반응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, 공룡 뼈를 발굴할 수 있는 키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, 가격도 부담 없이 합리적입니다.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이 많고,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트도 있습니다.
이 제품은 디스커버리(Discovery) 브랜드의 키트입니다. 디스커버리는 '발견'이라는 이름처럼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과학적 발견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입니다.
그런데 여러분은 ‘STEM’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? 미국 괌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데, 이는 Science(과학), Technology(기술), Engineering(공학), Mathematics(수학)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입니다. 각각의 분야를 통합적으로 학습함으로써, 미래에 과학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 방식 중 하나입니다.
소개된 사이언스 키트들 중에서도 'STEM' 마크가 붙은 제품들이 많으며, 부모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고, 아이는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.
‘STEM’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입니다.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‘STEM’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시고,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?